한국일보ㅣ여름이면 생겨나는 강아지 귀와 발 염증, '말라세지아 피부염'이 뭐지?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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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2세 말티즈와 함께 살고 있는 댕댕이 보호자입니다. 저희 집 댕댕이는 여름철만 되면 유독 귀를 긁고 발을 핥아요. 최근 들어 귀와 발, 엉덩이 쪽을 유독 간지러워해 병원에 다녀왔는데, 말라세지아균이 귀에 생겼다가 발과 항문 등 온몸에 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처방받는다고 하는데, 저희 집 댕댕이는 심장약을 먹고 있고 신장 수치도 안 좋아서, 간 독성이 있는 항진균제는 먹이지 못하고 약욕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죠. 더운 날 약욕을 하고 드라이기로 말려주려니 댕댕이와 저 둘 다 지치더라고요.
정말 약욕이 최선의 선택일까요? 감염되기 전부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강아지의 건강한 피부를 도울 수 있는 여름철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하면 뽀송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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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도 최초 피어프리 전문가 인증 블루베어동물병원 대표원장이자 반려인인 신성우 수의사입니다. 여름철 말라세지아 피부염으로 고생 중인 12세 말티즈 친구와 보호자님의 상황, 충분히 공감됩니다. 말씀주신 대로 심장약과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항진균제 복용이 제한된다면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할 겁니다. 말라세지아가 무엇인지, 반려견의 피부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말라세지아 피부염이란?

말라세지아(Malasseziasis)는 사실 개의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효모균 중 하나입니다. 평소에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알레르기 반응, 피지 분비 증가, 면역력 저하 등의 요인이 있을 경우 말라세지아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피부에 염증을 유발해요. 특히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아지는 여름철이나 피부 장벽이 약해진 환경에서 과증식하기 쉽습니다. 여름철에 유독 반려견의 피부가 나빠진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죠.

말라세지아가 과증식하게 되면 강한 냄새, 심한 가려움, 귀지 증가과 함께 염증, 악취, 탈모, 색소침착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기가 차기 쉬운 귀, 발가락 사이, 사타구니, 항문 주변 등에서 과증식될 수 있어서 해당 부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사 중 인용)



출처: 한국일보(https://ww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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