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펫ㅣ“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사료·모래 원인 추정”…집사들 ‘혼란’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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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양이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는 지난 11일 대한수의사회의 공식 발표 이후 반려묘 집사들이 혼란에 빠졌다.

‘사료나 모래에 의한 전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반려인들이 대한수의사회의 발표 내용을 공유하며 ‘이게 무슨일이냐’, ‘무섭다. 빨리 원인을 찾았으면 좋겠다’, ‘이름있는 회사 제품을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원인과 대처, 치료 방법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등의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사료를 쓰레기같이 만들고 유통시켜서 부패한 사료 파는 업체들’, ‘국내 사료는 이제 절대 구입못할 것 같다’ 등 사료 업체들을 향한 공격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의계는 아픈 고양이들 집사 위주로 데이터를 수집 중인 것으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본동물의료센터’는 12일 공지를 통해 “현재는 사료나 모래 등에서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만약 관련 증상이 있다면 본동물의료센터 메일로 제보(사용하는 모래, 최근 2개월간 급여한 사료 리스트)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최근 전국적으로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 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요 증상은 기립불능, 비틀거림, 몸떨림, 식욕저하, 근색소뇨 등”이라고 설명하고, “혹시라도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등)를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한수의사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며, 동물보호자의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출처 : 뉴스펫(http://www.newsp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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