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ㅣ폭발적으로 늘어난 러브버그...이것도 기후변화 탓?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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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개체수가 급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서울에서만 4600여 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고 러브버그가 하늘을 가득 메운 사진과 영상 등이 SNS에서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 러브버그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부터인데, 기후변화와 생태계 균형 파괴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도심 곳곳이 러브버그 떼에 뒤덮였다. 사실상 러브버그 대발생의 시작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천광역시 계양산 등지에서는 시설물들이 시꺼멓게 뒤덮일 정도로 러브버그 떼가 창궐하면서 온라인에는 혐오스럽다", “끔찍하다”, ”우리 동네도 비슷하다”는 반응들이 쏟아졌다. 인천시 공무원들이 며칠 동안 계속해서 사체를 치우고 있지만,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러브버그는 계양산, 관악산 등 산 지역에서뿐 아니라 서울과 수도권 도심 곳곳에도 떼를 지어 나타났다. 공원, 아파트 단지 등을 가리지 않고 대량으로 출몰한 러브버그들이 사람의 몸이나 차량 등에 달라붙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익충이므로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의견과, 불편함을 느끼게 하므로 결과적으로 해롭다는 주장이 서로 맞선다.

암수가 한쌍으로 붙어 다니는 탓에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2015년,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은 2022년부터다. 2022년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총 4378건, 이후 민원은 매해 늘어나 지난해(7월 기준)에는 9296건까지 증가했다.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하는 지역도 최초 서울시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올해 서울시 전역과 수도권 인근으로 확대됐다.

러브버그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살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러브버그의 유전자가 중국 산둥, 남부 등지의 개체들과 가까워 최초에는 물류 이동 등의 과정에서 국내에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러브버그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곤충인 만큼, 중국 동남부, 대만, 일본 류큐 제도 등 아열대 지역에서 있던 이들의 서식지가 기후변화로 북상, 덥고 습한 날씨가 길어진 한반도에까지 확장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사 중 인용)

출처 : 뉴스펭귄(http://www.newspengu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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